올마늘입니다.
계속해서 1주일 간격으로 마늘을 한골씩 심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심은지 2주째인 놈입니다.
올해 시장에서 등치가 아주 큰 올마늘을 구입해서 장아찌를 만들고 그중 일부를 남겨 두었다가 심은 것입니다.
목적은 우리밭에서도 크기가 얼마나 자라나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이 마늘은 저가 키우는 마늘보다는 조금 싱겁다고 합니다.
그러니 잘 자라면 마늘 장아찌용으로는 사용할 생각입니다.
이놈은 저가 계속 키워오던 올마늘입니다.
등치는 구입한 것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적은 편은 아닙니다.
껍질이 말라 있는 상태에서는 위의 올마늘과 별로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지금 키우는 이 올마늘은 보관 중에 상해서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즉 6쪽 마늘보다 보관이 더 잘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싹이 자라기 때문에 까서 보관을 해야합니다.
일부 싹이 나오기 시작하는 놈들을 심었고, 또 바로 비가 내려 만 10일만에 이 만큼 자랐습니다.
올마늘은 이렇게 심자마자 싹이 자라서 겨울 동안에도 푸른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주 추운 지역에서는 키울 수 없는 품종입니다.
마늘을 심고 바로 비가 내려 시기를 잘 맞춘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게 심었지만 성장은 환상적입니다.
가장 왼쪽의 한골은 오늘 심었습니다. 그러니 대략 각각 1주일씩 차이가 생기는 꼴이며,
앞으로 어떻게 자라나 관찰 대상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가장 먼저 심은 오른쪽이 확실히 커보입니다.
그리고 일요일이 장날이라서 혹시 양파 모종이 나왔나 들려보았는데, 모종은 없었습니다.
이곳은 이제 벼배기에 들어갔으니, 중부 지방 보다는 조금 이른 편입니다.
그래도 밭이 2골은 만들어져 있으니, 빨리 심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이 장날이니 다시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이곳은 지금까지 최저 기온은 4도.
아직 서리가 내리지 않았으며, 따라서 밭은 푸르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것은 울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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