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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식구들

기다리던 님이 --- 벌이 들어오다

by 황새2 2015. 6. 7.

 

기다리던 님이

또 오셨습니다.

더 많은 군사를 이끌고...

 

참 많은 군사이지요.

하늘이 온통 시끄럽습니다.

 

집을 향해 몰려듭니다.

구름같이 몰려듭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니 벌집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아서 전부 들어가지 못합니다.

정리정돈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절반 정도가 뭉쳐 있는 모습입니다.

벌 수염이 생겼습니다.

 

아래 뭉쳐 있던 벌들이 기어서 벌집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2시간 뒤에 보니 전부 통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따라서 6월초 현재까지 벌은 5통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토봉이 한통이라는 것이 혹시 실패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금 불만이지만, 들어온 놈들만이라도 잘 키우면 올해 안에 10통으로 늘어날 것이고...

그러니 이제 더는 벌에 대한 욕심을 안 부려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