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최악의 가뭄!
남부지방은 그런대로...
대구지방(대구는 중부도 아니고 남부도 아닌 독특한 계절 특성을 가져 저는 그렇게 부릅니다)은 중치 가뭄
5, 6월에 즉 비가 아주 조금씩 내리기는 했지만, 높은 기온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는 중이지요.
그러니 물기를 머금지 못하는 땅은 완전히 말라가고...
그나마 뿌리를 빨리 박은 것은 조금씩 성장이 되나 늦은 것들은 지금도 모종의 상태를 못 벗어나고 있지요.
잎이 큰 작물은 낮에는 이렇게 초죽음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요즈음 일교차가 큰 편이라서 이른 아침에는 이슬이 많이 생기니 물이 아닌 이슬을 먹고 살아는 있습니다.
그래서 비오는 것은 포기하고 6월 들어 시작한 일이 하나 있지요.
바로 물주기...
일찍 심은 고추는 뿌리 활착이 빨라서 나름 이 가뭄도 적응을 하면서 자라고 있지요.
그리고 물도 주고.
그러니 열매가 아주 많이 열리고 잘 자라고 있지요.
하지만 한가지 문제점
물을 호스로 주어도 물이 퍼지지 않고 바로 땅속으로 슴여들어간다는 사실.
그래서 설치한 것이 점적테이프.
효과가 확실합니다.
물이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이 고추는 5월 5일 심은 고추입니다.
열매는 아직 적지만, 그래도 무더운 날씨에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잘 하면 올해 고추는 목표량 달성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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