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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주 주상절리

by 황새2 2015. 9. 3.

 

조금 지난 사진입니다.

올여름 어디 한번 다녀 오지 못하고 가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어디를 가도 물에 손조차도 담구지 않으니, 달리 의미를 부여할 것도 없구요.

 

지난 8월 중순에 경주 바닷가를 다녀왔습니다.

?? 전자 직원분들과 행사차 동해안 순례?를 다녀온 것이지요.

 

대구에서 경주로 그리고 보문단지를 통해서 감포. 그리고 문무대왕능을 거쳐 울산 정자까지의 동해바다를 보는 여행입니다.

중간에 바닷가에 주상절리가 있는데, 요즈음은 파도소리길이라고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주상절리는 제주 중문 관광단지에 있는데, 이곳도 비슷하나 규모나 형대로 보아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주변 경관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라보는 동해바다의 풍경입니다.

위로 좋은 길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로 파도를 보면서 걸어갑니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특이하게도 부채꼴 모양입니다.

여러가지 설명이 되어 있지만, 자연이 만들어내는 진기한 모습들은 항상 감탄을 자아냅니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약하게 부는데도 파도는 생각보다는 더 높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모습이 주상절리입니다.

예전에는 바위위에 올라rk고 했는데, 이제는 전망대에서만 볼 수가 있습니다. 

 

산책로는 파도소리길이라고 명명한 것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머무르는 동안 계속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문무대왕이 보이는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파도가 심하니 수영하는 사람은 없는데, 제트보트가 파도에 전복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총 3사람(수상레저 관리인으로 보이는 청년들).

한동안 보트를 끌고나오려고 하는 것 같은데, 파도가 2m 도 넘으니...

 

시간이 한동안 지나니 보트는 포기하고 사람만 해엄을 처서 빠져나옵니다.

그러니 이렇게 육지와 가까운 곳에 빠졌을 때는 살아나올 수 있는 정도의 수영 실력은 갖추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매년 피서철만 되면 물에 빠져서 죽는 사람이 뉴스에 나오며, 이것이 남의 일만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물속에서 1~2시간은 버틸 수 있는데... 한 10여년 전부터는 물에 들어가 보지 않아서 이제는 남의 이야기일련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해수욕은 끝이 난 것같습니다.

평일이고 또 구름이 많은 날씨여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해수욕장은 완전히 텅비었습니다.

그러니 그 무더운 여름도 8월 중순을 넘기면 사실상 끝이 나지요.  

 

점심으로 회를 먹었는데,

수족관에 큰 물고기가 있습니다.

민어라고 합니다. 길이는 약 80cm  정도. 가격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욕심이 생깁니다.

언제 저런 고기 잡거나 먹어볼 수 있으려나...

(전부 핸폰 사진이라서 흐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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