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날이 선선해지니 작물들이 활력을 찾습니다.
그러니 다시 싱싱함으로 아름다움을 뽑냅니다.
올해 무덥다고 해도 작물의 입장에서는 조금 선선했나봅니다.
장미가 봄부터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계속 꽃을 피우기는 저 기억으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꽃봉우리도 커지고 색도 더 선명해졌습니다.
3일만에 수확한 가지입니다.
적당히 비가 내리고, 습도가 높으니 하루가 다르게 자랍니다.
가지는 총 5포기를 심었는데, 내년에는 심는량을 줄여야겠습니다.
오이는 2번 심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에 절반 정도는 비실대고, 절반 정도는 다시 활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이도 아주 무더운 날씨는 못견디는 것 같습니다.
날이 선선해졌으니, 기형과도 조금 줄어들 것 같습니다.
아삭이와 오이 고추입니다.
여름내 먹다가 지쳐서 그냥 두었더니, 이제는 홍고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홍고추도 맵지 않으니, 그냥 먹을 수 있지만, 잘 말려서 매우 고추와 섞어서 매운맛을 줄여볼까합니다.
올해 김장용 고추는 너무 매워서 그냥 먹을 수가 없습니다.
아래 등치가 작은 놈들은 청양입니다.
청양도 말려두면 요긴하게 쓰입니다.
이렇게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모두 종류의 고추가 풍작입니다.
계속 줍고 있는 밤입니다.
이 품종은 2번째로 익는 놈인데, 첫올밤과는 달리 송이째로 떨어집니다.
그러니 주워와서 다시 까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밤은 4 그루가 더 있습니다.
그리고 익는 시기가 대략 15일씩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한동안 매주 이렇게 수확을 해야하고, 또 저장이 가능한 것들은 정리하여 저장해야합니다.
텃밭에 남아 있는 참외는 잎이 거의 떨어졌습니다.
그러니 끝물이 된 것이지요.
그리고 저가 직접 심어 얻은 것들은 가능하면 열심히 먹으려고 노력하지요.
사진의 정체 불명의 과일은 무화과 입니다.
이렇게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수확하는데만 하루가 흘러갑니다.
그러니 사진도 밤중에 찍어서 사진이 흐린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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