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농장 풀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방치해던 곳을 정리하면서 나온 파드득 나물입니다.
지금쯤 한번 잘라주어야 늦 가을에 다시 연한 나물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온 것은 묵나물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 나물은 묵나물을 만들어도 향이 살아 있어서 먹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3년 이상된 도라지도 정리를 하려고 시범적으로 몇포기를 케보았습니다.
다행이 아직까지 원대가 썩은 것은 몇 포기 안됩니다.
그리고 등치는 만족할 만한 크기.
앞으로 매주 조금씩 정리하면서 말려두고 먹어야겠습니다.
배추골 한냉사 위에 불청객이 10여마리 보입니다.
요즈음은 무우잎 벌레는조금 줄어든 것 같고, 대신 달팽이가 많이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려고 이곳 저곳을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것들이 주종인데, 어디에서 오는지는 잘 모릅니다.
궁극적으로는 성충을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놈은 배추가 속이 차도 그 안에서 계속 파 먹기 때문에 반듯이 잡아서 죽여야 할 놈입니다.
울금이 꽃을 피웠습니다.
기억으로 묵은 뿌리를 심은 놈 같습니다.
아렇게 희귀한 꽃도 보았으니, 올해 울금은 풍작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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