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온실에 있다가 봄에 밖으로 나온 열대나무들 입니다.
온실 안에서 이른 성장을 하고, 3월초에 고온 피해를 당한 놈들이라서 세력이 좋지 못합니다.
즉 지난 잎은 거의 떨어지고 노지에서 다시 세싹이 나오고 있는 중이지요. 그러면서 다시 꽃이 피기도 합니다.
사진은 애플망고입니다.
옆에 열매가 몇개 자라고는 있는데... 다시 새순에서 꽃이 핍니다.
과연 올해는 망고를 수확해서 먹을 수 있으려나요.
가장 관심을 많이 주고 있는 과일나무.
바로 무화과입니다.
이 정도이면 열매가 많이 생겼지요.
잘하면 8월 중순경부터는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가을 온실에서 꽃이 피어 자라던 놈이 지금은 누렇게 색이 물들고 있습니다.
품종은 천혜향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온실 안에서 이른 봄에 핀 꽃은 수정이 안되었나...
아니면 고온 피해인지 성장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유일하게 1그루의 유자만 열매가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꽃이 너무 일찍 피어도 온실안에는 벌이 없어서 수정이 안되어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런 열대나무를 키우려면 최대한 꽃을 늦게 피도록 해야하는데...
아직까지는 답을 못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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