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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6월 20일경 만나는 꽃들

by 황새2 2018. 6. 26.


6월말경 시골집에서 만나는 꽃들입니다.


무리지어 피니 조금은 예쁘지요?

죽이지 않기 위해서 4각 화분에 심어 몇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노지에 흰색도 있는데... 다른 것들에 치어서 잘 보이지 않네요.


백년초, 천년초? 입니다.

가시만 없다면 화초로도 충분히 키울 가치가 있는 놈인데...

눈에 안보이는 작은 가시가 너무 독합니다.


지독한 가시 덕에 먹거리로는 퇴출되어 밭에서 작은 4각 화분에서 꽃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역시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장미입니다.

꽃이 참 예쁘지요?


화분에서 키우면 좋은 점은 가까이두고 볼 수 있다는 것이고, 또 관리가 쉽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무한정 자라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나무 등치가 적어서 좋습니다.

그러니 일거리 줄이는데는 좋은 방법입니다.


노지에도 장미가 여러 그루 있습니다.

아무래도 눈에 멀어지고 손이 자주 가지 않으니 시든 꽃이 그냥 매달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꽃이든 사람이든 서로 가까이 있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이놈은 주차장 텃밭 입구에 있는 장미입니다.

지금까지 방치하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관리를 시작한 곳입니다.

작은 장미원으로 만들 생각이며, 텃밭 드나드는 마님을 위한 배려이지요.


뒷뜰 연못 주변의 풍경 입니다.

이제는 완전 밀림이 되었지요.


올해부터의 목표는 시골집 안에 작은 둘래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흔히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꽃

겅인한 생명력으로 반 음지에서도 이렇게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무리지지 않고 홀로 피어 있는 것도 볼만 하구요.


산수국

집 앞에 있던 것은 감나무 그늘로 사라지고, 집 뒤에 있는 놈은 이제야 꽃을 피웁니다.

이놈도 너무 풀에 치이면 견디지 못합니다.

그러니 집뒤 풀이 잘 자라지 않는 곳이 오히려 적지인 것 같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놈은 정원에 있는 것은 아니고, 집과 붙은 산에 있는 나무입니다.

하지만 눈 높이가 비슷하니 오히려 꽃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겨우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수국입니다.

현재 3곳에 분산되어 심어져 있는데...

가지가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어버리니 꽃 보기가 힘듭니다.


바늘꽃

꽃이 계속 피기는 하는데...  생각만큼 풍성하지는 않습니다. 


낮 달맞이꽃과 ???


아이리스에 치어서 자꾸 줄어들고 있습니다.

장마철에 일부는 집뒤쪽으로 이식을 해야겠습니다.


광나무 꽃.


꽃도 향기가 좋고, 겨울애도 푸르름을 간직한 나무이지요.


절정기가 끝나가고 있는 꽃


자생되어 꽃이 피기 시작하는 ???

보라색 열매가 참 아름답지요.


꽃은 꽃인데...

꽃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밤나무 꽃입니다.

(눈에 보이는 꽃은 숫꽃이고 암꽃은 별도로 없습니다.)


가장 큰 밤이라고 하여, 접수용으로 묘목장에서 키우고 있는 놈인데 꽃까지 피우고 있습니다.

올해는 밤 열매도 구경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내년되면 다른 장소를 찾아서 이식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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