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입니다.
서양요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향신료이지요.
매년 10여 포기씩 화원에서 구입을 했는데...
작년에는 씨앗을 받아서 올해 조금 늦은 봄에 직파를 했습니다.
바질은 이곳에서는 어느 정도 자생이 됩니다.
하지만 발아율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고, 또 날이 충분히 따뜻해져야 잘 발아되는 것 같아서 늦게 심은 것입니다.
결과는 대 성공입니다.
올해는 마음껏 바질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놈은 곰보배추입니다.
바질과 같이 넣은 것인데, 지금도 발아하는 것들이 보이니 발아가 아주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밀도는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보이니 성공률은 더 높을 것 같습니다.
곰보배추는 20여 그루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자생이 아니고 씨앗을 받아서 의도적으로 심은 것은 처음입니다.
앞으로는 씨앗을 받아서 저장해두고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른 봄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중의 하나이지요.
즉 4~5월 2달 이상 계속 수확해서 먹었으니, 이제는 지겨워진 상태라서 방치했더니 잎이 무성해졌습니다.
올해는 이것 먹느라고 스테이크를 자주 해 먹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도 조금 심어두면 몇년이고 살아 있기 때문에 별난 먹거리로 가치가 있습니다.
붉은 양배추입니다.
봄에 모종을 구입해서 심은 것입니다.
이제 알이 차기 시작합니다.
봄철 비가 자주 내려서 활착이 잘되었고 또 무더위 때는 물을 계속 주었더니 잘 자란 것 같습니다.
올해는 붉은 양배추도 직접 키워서 먹을 수 있겠습니다.
별난 것은 아니지만,
시원한 냉국으로 여름을 책임질 오이입니다.
염소우리 거름을 넣은 곳에 심었더니 열매가 주렁주렁입니다.
총 5포기를 심었는데도 요즈음 먹는 량보다 자라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역시 작물은 거름이 많아야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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