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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풍경

온실안 풍경 - 2019,03,03

by 황새2 2019. 3. 9.


온실안 풍경입니다.

이제는 식물들이 기온을 넘어서 해가 길어짐을 느끼고 다음을 준비합니다.

즉 새싹을 키우거나, 꽃을 피우기 시작하다는 것이지요.


귤나무입니다.

품종은 천헤향?

꽃이 피고 있습니다. 하지만, 벌이 없으니 수정이 거의 안됩니다. 그냥 붓으로 털어주는 인공수정은 한계가 있더라구요.


이놈은 한라봉

역시 꽃이 핍니다.

이 품종은 새순이 나와서 그 끝에 꽃이 생겨서 핍니다.


4계절 열매가 열리고 꽃이 피는 놈

향금향이라고 화월에서 구입을 한 것인데...

지금까지는 맛이 너무 없어서 그냥 관상용 귤입니다.


이놈도 꽃이 나오고 있습니다.


온실의 단점은 너무 이른 시기에 꽃이 피니 밀패된 공간이라서 벌이 없어서 수정이 안됩니다.

대략 20여일 정도만이라도 꽃이 피는 시기가 늦어지면 창문을 열어서 벌이 들어올 수 있게 할 수가 있으련데...

그 동안 고민이었던 겨울철 보온 문제는 완벽히 해결되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고온이 되어 너무 일찍 잠에서 깬다는 것이 아직은 남아 있는 숙제 중의 하나 입니다.


온실의 터줏대감 레몬입니다.

한동안 화분에서 키우던 것을 온실 안에 바로 심었더니...

열매가 2배 이상 커지고 갯수도 많이 열립니다.

그리고 비교적 인공 수분도 잘 되어 지금도 꽃이 피고 작은 열매가 자라고 있습니다.

현재 자급을 넘어서 의무적?으로 소비를 해야합니다.


구아바입니다.

꽃이 피고 있습니다.


구아바는 전부 새 가지가 자라면서 꽃을 피웁니다.

그러니 지금 보이는 잎은 전부 새순입니다. 따라서 가장 성장이 빠른 나무입니다.


무화과도 전부 새순이 이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소한 한달 가까이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노지로 나가기는 어려운 상태인데...

이렇게 좁은 공간 약한 햇살에서 잎이 자라기 시작하면 잎이 너무 무성해지고 약해져서 문제입니다. 


그러니 성장을 1달 정도는 늦추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방향이 서지 않습니다.

상주하지 않는 상태에서 온실 관리의 한계입니다.


라벤더도 봄이라고 몸으로 알려줍니다.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구입한 꽃도 다시 자라서 꽃이 핍니다.

이름은 찾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삽목상입니다.

번식이 필요한 것들을 삽목하는 용도입니다. 선반 아래에는 포도 등의 나무류가 있고, 위는 꽃잔디 등을 넣어더니 자라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 정도 자라면 확실히 뿌리가 내렸으니, 조금 더 밖이 따뜻해지면 자리를 잡아서 정식을 해야겠습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겠지만,

없어도 아쉽고 많아도 쓸모가 없고...

죽어 나가는 상태에서 항상 적정 수량을 보유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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