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휴 동안 시골에 들어박혀 혼자서 열심히 마무리 공사(?)를 한 덕에
지겹게 진행되던 닭장 개조 창고공사가 이제 어느 정도 일단락이 되어갑니다.
이제 남은 일은 선반을 만들어 쓸때없는(?) 물건을 정리해서 넣어야합니다.
그런데 맨 시멘트 바닦은 흙과 함께 시멘트 먼지가 계속 올라오고,
쓰레기가 잘 쓸리지 않아서 항상 지져분하니, 이번에는 처음부터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또 장마철에 생기는 습기방지와 벌레방지, 청소 편리 등의 목적으로 에폭시를 도포했습니다.
에폭시는 바로 시멘트와 접착이 잘 안되어, 먼저 다른 것을 칠해야하며,
따라서 하도와 상도로 2번 칠해야합니다.
재료비는 하도가 4L 짜리 2개, 상도가 4L 짜리 한개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약 7.5만원 정도 들어갔으며, 칠한 면적은 약 10평 정도입니다.
저가 직접 칠하다가 보니, 많이 칠해진 곳, 아니 바닦의 상태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와서...
또 칠할때의 보기와 마르고 난 뒤의 보기가 너무 차이가 납니다.
벽면도 전부 칠하는 것이 더 보기에 좋을 것 같은데,
색상이 너무 진해서 조금 촌스럽지요?
다시 한번 더 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칠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저가 이런 기록을 남기는 것은 혹시 다른 분들이 비슷한 공사를 할때에 비용이 어느 정도 들어가나를 미리 짐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며,
다음(?)을 위한 일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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