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키우는 품종이 다른 배나무의 열매를 익는 순서에 따라서 올려봅니다.
가장 먼저 익는 놈입니다.
8월말이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당도가 생기는 배입니다.
지금도 크기가 일반 배보다 2배 이상됩니다.
그리고 겉 색상도 배색이 나오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9월 중순에 익는 배입니다.
의도하지 않게 배가 익는 시기가 약 1달 간격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집 배는 적성병이 아주 적게 나타납니다.
적성병은 사진의 잎에 보이는 반점 모양의 병으로 주변에 향나무가 있으면 생기는 병입니다.
이놈은 10월초에 익는 놈입니다.
보통은 늦게 익는 것들이 저장성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익는 배는 저장하면 속이 검게 변하며 썩게됩니다.
그래서 추석상에 올리고는 먹어서 없애야합니다.
아직 봉지를 씌우지 못해서 벌레가 먹은 놈도 보입니다.
가장 늦게 10월 말이 넘어서 익는 배입니다.
열매도 크고 저장해서 봄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저가 배를 너무 여러종으로 여러번 심어서 품종의 명칭은 모릅니다.
그러나 익는 시기가 다르니 저같이 자가 소비로 과수를 키우는 사람에게는 오랜 기간 동안 과일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1주일 뒤부터는 빨리 익는 자두가 익을 것입니다.
그리고 7월 말까지는 여러 종류의 자두를 먹을 수 있으며, 8월 초에는 복숭아가 익을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 주춤하고,
8월말부터는 포도 그리고 빨리 익는 배가 나오며, 9월 초에는 밤이 떨어지고, 씨없는 단감이 나오게됩니다.
앞으로는 농장에서 일하면서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과일이 계속 나오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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