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가끔 만나는 조금은 징그러운 놈입니다.
생김새가 긴 것과 점액질이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두려움을 자아내고, 징그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길이는 10cm가 넘고 아주 느리게 이동합니다.
집을 등에 지고 다니는 달팽이가 아니고 집이 없는 민달팽이라는 놈입니다.
이놈은 비가 오고난 후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목격되며,
작물에 피해를 주는 정도는 일반 달팽이 보다는 적은(?) 것으로 느껴집니다.
이제 배추를 심을 시기가 다가오는데,
가장 무서운 것이 달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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