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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식구들

비들기 새끼와 매미

by 황새2 2011. 8. 23.

  시끄럽게 울어대던 매미가 조금씩 줄어듭니다.

이제 매미가 죽어가는 시기인가 봅니다.

도처에서 죽어있는 매미를 볼 수 있습니다. 

 

매미의 유충은 굼뱅이로 땅속에서 몇년 이상을 살다가 이렇게 탈피하여 몇일 살고 죽는 것이 일생이라니...

참 슬픈 곤충입니다.

  올해 2번째로 등나무 아래에 둥지를 틀어 새끼를 키운 놈입니다.

이제 부화하여 2마리 새끼가 언제라도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한마리만 보이나, 뒤에 한놈이 더 있습니다.

 

이런 새의 부화 후 성장 과정을 보면 참으로 빠릅니다.

보통은 3주일 정도 후에는 날아서 집을 떠나갑니다. 

 

어제 보니 집이 비었습니다.

그리고 집 주위 풀습에서 어미가 대리고 다니면서 교육을 시키고 있는 장면이 목격됩니다.

 

그리고 밭에도 자주 내려 앉아 있는데, 빈 탕에 특별히 먹을 것이 없는데...

이놈들이 배추씨 무우씨를 파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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