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은 이곳 시골의 5일 장날입니다.
이렇게 장날과 일치하는 날이 드문 경우이고, 또 혹시나 하고 양파 모종이 있나 싶어서 장에 들렸습니다.
이곳에서 주변에 보면 양파 농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그분들이 심으려고 만든 모종 중에 남는 것은 이렇게 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 봅니다. 양파 모종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파 모종과 같은 크기입니다.
여러번 물어 보아도 양파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7천원씩 2단을 구입했습니다.
서리가 내려서 죽어버린 호박자리를 정리하여 거름 넣고 양파를 심습니다.
심을 자리를 만들어서 심으니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총 500 개 이상이 됩니다.
원래는 마늘을 심으려고 둔 자리인데, 양파 모종이 생긴 덕에 양파를 심었으며, 마늘 자리는 다시 다른 곳에 만들어야 합니다.
양파는 줄기가 있으니 비닐을 덮으려면 미리 비닐을 깔고 심어야 합니다.
한쪽은 비닐을 덮고 심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비닐의 효과가 어떤지 확인이 될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비닐을 덮은 곳은 흙을 바로 다룰 수가 없으니 모종 심기가 부실합니다.
그래도 비닐이 있으니 습기가 빨리 날아가지 않을 것이므로 활착 여부도 비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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