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즈음 산속을 거닐다가 종소리 들으신 적이 없나요?
소리는 못들었다면, 종은 보셨나요?
저는 농장에서 매일 듣는데요. 더덕 옆을 지날때마다 종이 울리는데.... 농부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랍니다. 안들리면 사이비 농부이지요.
바람이 불면 소리가 나겠지요. 그래도 소리의 근원을 찾기 위해서 종 속에 무엇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피기 시작하는 꽃입니다. 이름은 ??? 입니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피는데, 저가 좋아하는 색은 연보라색인데, 이놈은 흰색입니다.
자생이 잘되는 꽃입니다.
위의 꽃 사진을 찍기 위해서 아마도 달밤모드로 두었는데, 나중에 보니 꽃위에 이상한 불빛이 보이네요.
귀신은 아니겠지요?
그래서 꽃 꺽어오지 않았습니다. ㅎㅎ
답을 과학적으로 설명 좀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나무 그늘 아래의 음지쪽도 상사화가 꽃대를 올려 필 준비를 합니다.
먼저 피는 곳과 약 15일 정도 차이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한 종류의 꽃으로도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집뒤의 음지쪽이지만, 집을 정남향보다는 약간 동남향으로 배치 하면 여름에는 집 뒤쪽도 해가 약간은 들어옵니다.
따라서 뒤뜰도 잔디나 꽃을 심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잡꽃(금불초)이 크게 자라서 녹슨 기름통을 가려주니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혹시 전원 주택 지으시려면, 정남향보다는 동남향이 더 좋다는 것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살아보니 여러면에서 그러합니다.
'시골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8월12일 - 농장에서 (0) | 2010.08.13 |
---|---|
2010년8월12일 - 태양초 (0) | 2010.08.13 |
2010년8월8일 - 꽃들 (0) | 2010.08.09 |
2010년8월8일 - 밭풍경 (0) | 2010.08.09 |
2010년8월8일 - 열매들 (0) | 2010.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