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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화분에 심은 꽃들

by 황새2 2012. 6. 6.

지난번에 버리는 테라스 철거 나무를 이용하여 나무 화분을 만들었는데,

허브도 심고 꽃도 심고 하니 보기에 좋습니다.

 

그러니 또 일을 만들게 됩니다.

즉 나무에서 화초로...

 

대구에는 불로동이라는 꽃가계 단지가 있습니다.

야생화 파는 곳에 들려서 월동이 가능하고 꽃이 오랫동안 피는 놈들로 몇 종류를 다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두고 보아도 좋은 깊이가 깊은 사각 화분도 거금을 주고 구입하고...

 

저가 화초를 구입하면서 노지 월동 여부를 꼼꼼히 물어보니, 꽃을 파시는 분이 하시는 말씀은 보통은 국화과 화초는 월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일한 품종이라도 온실에서 재배하면 월동 능력이 없어지지만, 노지에서 계속 키우면 적응력이 생겨서 가능하다고 하면서

지금 꽃들은 자신이 직접 월동시켜 키운 것들이므로 믿어도 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조금 비싸게 주고 색상별로 2그루씩 구입을 했습니다.

이름은 ??? 입니다.  

또 다른 월동이 가능한 꽃입니다.

이름은 풍노초입니다. 흰놈은 인터넷에서 구입한 겹미니풍노초로 풀 가격으로는 조금 비싼  3000냥입니다.

그리고 분홍은 불로동에서 구입한 다른 품종입니다.

서로 다른 색상의 꽃이 피니, 조금 지나면 번져서 한 무더기 꽃이 되면 보기에 더 예뻐 보이겠지요?

그리고 지금 모양으로는 꽃이 앞으로도 계속 필 것 같습니다.

저의 바램은 앞으로 튼튼하게 자라서 월동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일반 바질도 구입하고...

또 월동이 된다고 하는 다른 꽃도 심었습니다.

일을 벌린짐에 나중에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지만,

또 꽃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바로 집안에서도 연꽃을 볼 수 있도록 큰 고무통에 연을 옮겨 심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인 물을 두면 모기가 생기지 않나요?  

한쪽에는 수련을 심었습니다.

연은 잎이 물기를 깨끗이 털어내는데, 수련은 그렇지 못합니다.

즉 흑탕물이 그대로 잎에 남아서 지저분한 얼룩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비가 한번 와야 잎이 깨끗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과 수련을 구별하실 수 있겠지요?

잎을 보시면 둥근 원형이며 연, 잎자루 쪽이 잘려 있으면 수련입니다.

저가 이렇게 연과 수련을 옮겨심기하는 것은

이제는 충분히 번식이 되어서 죽어 나가도 걱정이 없기 때문이며,

홍수로 파묻힌 뒷쪽 연못을 정리하기 전에 나중을 위해서 일부 연들을 옮겨 두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화분에 심어진 허브와 꽃들이 놓인 현관 입구의 풍경입니다.

조금 아기자기해졌나요?

앞으로 잎이 자라서 더 무성해지면 보기가 더 좋겠지요.

저 사진 실력으로는 실물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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