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벌어졌습니다.
계속되는 비에도 계절은 이제 가을이 되었습니다.
알밤이 속살을 들어내었습니다.
이 밤은 가장 빨리 익는 품종으로 9월 들어오면 이렇게 익어서 떨어집니다.
올해 밤의 크기는 그런대로 큰편입니다.
그러나 여물지 못한 밤송이가 상당히 많아서 전체량은 조금 줄어들 것 같습니다.
요즈음 비가 잦아서 모기가 너무 극성입니다.
풀이 조금 무성한 곳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밤나무 아래에 가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익어서 떨어진 것이 많습니다.
떨어진 밤이 일부는 사라진 것 같은데, 다람쥐가 아마 물어갔을 것 같습니다.
이 밤은 빨리 익는 대신 보관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다음으로 익는 밤이 언제 익을지 모르니, 일부는 보관했다가 추석상에 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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