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1일 일요일
어제 저녁부터 보슬비가 내렸지요.
그리고 일요일 아침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구름이 산을 오르내립니다.
그러니 아침 해는 구름에 얼굴을 가리었지만, 구름과 해는 숨박꼭질을 합니다.
저는 구름의 변화 무상한 놀이에 정신이 혼미하여 어느 것이 산이고 어느 것이 구름인가를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이곳 시골은 비가 내리면 이렇게 신비한 놀이가 펼쳐지니
비가 와도 저를 오게 만드나 봅니다.
여러분도 한번 구경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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