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있는 시골집 풍경입니다.
이제 집앞 화단은 수선화에 이어 튜립 그리고 다시 아이리스 작약꽃으로 변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 잎이 반쯤 시든 것은 튜립이고, 약간 시들한 것은 수선화, 그리고 다음 후보 꽃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까이 본 작약의 모습입니다.
꽃도 많이 피었고 세력이 참 좋습니다.
아이리스도 절정입니다.
두번째로 피는 아네모네꽃입니다.
자생되어 꽃을 피운 놈이니 대견스럽습니다.
크레마티스가 피었습니다.
우리꽃 의아리와 비슷하나 꽃이 다양하고 더 늦게 피기 시작합니다.
처음 심엇을 때는 모든 색을 심었는데...
지금 보이는 색은 3종류입니다.
조금 적게 피는 다른 색상이 있었는데, 올해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원래는 구할 수 있는 모든 색상을 심었으며, 한곳에 혼합하여 심어서 종 구분은 꽃의 색으로만 가능합니다.
한동안 예착을 가지고 키워온 꿀풀이 올해는 정착을 했습니다.
모두 관리의 편리성을 위해서 화분에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꽃색이 2가지입니다.
흰색과
보라색.
다른 색상도 본 것 같은데...
새로운 것을 배워갑니다.
역시 화분에서 월동한 놈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낮달맞이꽃입니다.
아마 달맞이 꽃을 개량한 것으로 보이며, 꽃색은 2가지(노랑과 주홍)이며, 월동도 잘 되고 뿌리로 번식도 잘됩니다.
철죽?도 화사한 꽃을 피웠습니다.
아마 일반 철죽은 아니고 꽃이 아주 큰 개량종일 것입니다.
년수가 15년도 더 되어 등치가 커져서 한나무가 주변을 압도합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일찍 피는 철죽은 너무 색이 요란하고 또 많이 보아서 시골에는 심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시골은 지금부터 다양한 철죽이 꽃을 피웁니다.
꽃색도 깨끗하고, 꽃도 예뻐서 저가 좋아 하는 놈중의 하나입니다.
진달래 느낌도 약간 나는 참 아름다운 색상이지요?
연상홍 비슷한 놈인데, 이놈도 일반 연산홍은 아니지요.
꽃이 이렇게 늦게 핍니다.
색상은 그냥 붉기만 한 것은 아니지요?
옆에 꽃잎이 시든 것이 아마 일반 연산홍일 것입니다.
불두화가 피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조금 늦게 약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유는 늦은 봄에 나무를 이식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까시아도 꽃을 피웠습니다.
멀리서 바람결에 풍겨오는 향기가 참 좋습니다.
올해 구입해서 심은 새우란 자란 화단입니다.
처음 기대와는 다르게 겨우 죽지만 않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꽃은 피기는 했는데, 너무 약해서 볼품은 별로입니다.
그래도 모두 죽지 않고 자라고 있으니, 내년에는 더 풍성한 꽃들을 만날 수 있겠지요.
넝쿨장미도 피고 4계절 장미도 피고 있습니다.
장미류는 도시에서는 이미 꽃이 피었으나, 이곳은 지금 필려고 합니다.
별도 화분에 관리하는 놈인데,
먼저 고개를 내밀었던 다른 놈들은 동해로 약간 비실, 대신 이놈이 가장 튼튼하게 꽃대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2014년 5월도 중반부로 들어갑니다.
올해는 일찍 시작한 봄 덕에 꽃들을 일찍 만나게되니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더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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