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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식목일날

by 황새2 2015. 4. 7.

 

일요일이 식목일이네요.

하지만 요즈음은 식목일이라고 떠들지도 않습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저가 관심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이제 나무를 안 심어도 될 만큼 잘 사는지...

아마 저가 더 심고자 하는 나무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나라가 온난화되어 나무 심을 철이 빨라져서 의미가 없어서 이기도 하겠지요.

그러니 이 시기는 꽃에 눈이 더 가지요. 

 

계속되는 흐린 날씨와 약간 추운 날씨로 성장이 약간 멈춘 튜립입니다.

그래도 하루만 따뜻해지면 꽃을 피울 모양새입니다.

 

앵초도 많은 수의 꽃대를 올리고 피기 시작합니다.

꽃잎이 물방울에 처져서 모두 고개를 숙였습니다.

 

무스카라가 가장 이쁜 모양이 되었습니다.

 

꽃송이가 여러개인 작은 수선화가 피었습니다.

우리집에서는 가장 늦게 피는 품종입니다. 

 

조팝도 어느 정도 피고...

 

천리향은 만개.

 

자목련도 피었는데...

봐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올해는 키 낮추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쓰레기로 버린 복숭아 씨앗이 거름을 통해서 밭으로 들어와 자연 발아.

그러니 살아 보겠다고 하는 것을 그냥 죽이기는 무엇해서 1년간 그대로 둔 후 접목을 해서 키운 놈인데,

처음으로 흰겹꽃을 보여줍니다.

 

그러니 식목일 기념으로 이식 작업을 했습니다.

잘 하면 내년에는 새로운 꽃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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