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운 목표는 블루베리를 완전 자급 하자는 것입니다.
생과는 물론이고 쨈을 만들어 다양하게 저장 보관하여 먹자는 것이지요.
블루베리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13년도 넘었지만, 나무의 특성을 조금 이해하고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것은 6년전 쯤 됩니다.
그리고 열매가 열리도록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거금을 주고 큰 화분으로 구입한 것들이 많아서 그 동안 살아 남은 것들은 키가 저보다 더 큽니다.
그러니 이제는 성목으로만 30여개의 화분이 만들어진 것이니 관리하고 수확하기 위해서는 정식 블루베리 농장?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블루베리 열매는 다른 과일이 익기 전에 익고 또 당도가 높은 편이라서 새들이 아주 좋아 하는 과일입니다.
그러니 그냥 키우면 열매는 새들의 먹이가 되고 정작 사람이 먹을 것은 없습니다.
지금도 꽃 따먹으러 오나 직박구리가 수시로 왔다가 저를 보면 도망갑니다.
작년의 경험으로도 초반부는 저가 어느 정도 수확을 했지만, 후반부는 누가 몰래 들어와서 훌터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새들의 소행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새망을 둘러야 한다고 이야기 하니, 하는 수 없이 포도와 슈퍼블랙베리를 키우는 하우스 자리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2골은 기존 나무를 제거하고 블루베리 화분을 놓을 수 있게 정리를 했습니다.
큰 화분 하나가 차지 하는 면적이 대략 한평 정도 먹는 것 같습니다.
지금 보이는 가지는 청포도인데, 너무 큰 나무라서 이식은 힘들 것 같고 죽이기는 조금 아쉽고...
그래서 아직 정리를 못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빨리 정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늘을 만드는 주변의 키큰 나무들은 전부 목을 치고, 그러면 반듯한 블루베리 농장 하우스 한동이 완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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