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풍경

감이 빠지다

by 황새2 2016. 9. 6.

 

계속되는 비와 바람으로 가장 피해가 많이 생긴 것이 감입니다.

 

감이 커가는 시기인데, 비가 계속되니 영양분 발란스가 망가졌나봅니다.

 

아니면 일종의 병?

푸른 잎도 거의 2/3 이상이 떨어졌습니다.

 

풍종에 따라서 매년 이런 현상이 나오는데...

올해는 과감히 전정을 해서 균형을 맞추어 보아야겠습니다.

 

올해 계속하고 있는 일이 매실나무 제거입니다.

그 동안 나무들이 커져서 너무 밀림이 되어 매실나무를 제거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른 가지를 치우는 일입니다.

이유는 매실나무는 잔가지가 가시보다 더 독합니다.


나무도 나름대로 자기 보호 수단이 있습니다.

사람 손이 쉽게 다을만한 높이는 가시로 무장을 하지요.

반면 더 높은 곳은 가시가 없습니다.

또 어린나무는 가시가 많이 생깁니다. 그러니 등치가 큰 성목이 되면 가시가 적거나 없어집니다.

대추나무도 그러합니다. 


'시골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화과  (0) 2016.09.08
텃밭풍경 - 김장 배추와 텃밭 풍경  (0) 2016.09.06
호우경보  (0) 2016.09.05
가을색이 보이다  (0) 2016.09.02
시간의 흐름은 못 이기지요.  (0) 201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