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추워도(사실 별로 춥지 않지만) 봄은 오기 마련입니다.
즉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이고...
이제 2017년이 시작되었으니, 곧 봄이 오겠지요.
사진은 매실입니다.
꽃눈이 조금씩 부풀고 있습니다.
올해는 구정이 빨리 들었으니, 2월 중순에는 꽃을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애기동백입니다.
1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겨울 동안 계속 꽃이 피는데...
이곳은 추워서 몇번 꽃이 피다가 서리를 맞아 끝이 났습니다.
그래도 몇개 덜 자란 꽃봉우리는 이른 봄에 피겠지요.
동백입니다.
년수도 오래됬고, 또 이곳 기후에 적응을 한 것이지, 아니면 온난화로 추위가 약해진 것이지...
현재까지는 아주 싱싱한 모습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이놈은 흰색 꽃이 피는 놈입니다.
지금 꽃 봉우리 상태이면 봄에는 많은 꽃을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이놈은 3색 동백입니다.
즉 꽃잎색이 다양하게 나오는 품종입니다.
올해 많이 등치가 커졌고, 꽃도 많이 왔습니다.
옆에 있는 놈은 홑동백입니다.
몇번 심어서 죽이기를 반복했던 놈인데, 갈수록 추위가 덜해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이놈도 그런대로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오래전에 씨앗으로 심은 것들도 이제는 등치가 저 키를 넘어서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놈들을 원예종이 아니라서 그런지 꽃이 적게 오는데...
올해는 비교적 많은 꽃이 보입니다.
지금 상태가 계속 된다면, 머지 않아 이곳은 동백꽃이 무성한 시골로 변하겠습니다.
이른 봄 향기가 넓게 퍼지는 꽃
천리향입니다.
잎은 일부 동해를 입어 지져분해졌지만, 꽃봉우리가 조금씩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한동안 예쁜 단풍을 보여주던 블루베리입니다.
아직 잎이 남아 있는 놈도 있고, 완전히 떨어진 놈도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포화상태...
그러니 이제 량보다는 질로 관리 포인트를 전환해야할 시점입니다.
가장 잘 자란 놈들입니다.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화분에 심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장력이 너무 좋습니다.
이제 더 추워서 다른 일을 할 수 없어지면...
이놈들 전정하는 작업을 시작해야합니다.
남부종입니다.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푸른 잎으로 버팁니다.
하지만 열매는 조금 부실한 편입니다.
올해 한번 더 지켜보고 차이점이 없으면 퇴출시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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