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골은 점점 꽃대궐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과일나무류가 차례로 꽃을 피워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기억으로는 예년보다 10여일 빠르게 시작되고 있는 것이지요.
사진의 꽃은 지금 가장 화사한 아름다움을 주는 살구꽃.
순백의 아름다움이 눈부실 정도입니다.
약간 디른 품종의 매화꽃.
모든 것이 벗꽃과 비슷하지만, 피는 시기가 확실히 빠른 물앵두라는 나무
물앵두는 토종 체리라고 할 수 있는 놈이며, 열매가 붉게 익고 먹을 수 있지요.
작년에는 새가 전부 먹어서 저는 맛도 못 보았는데...
올해는 꽃이 많이 피었으니, 저가 먹을 것도 생길련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꽃 미선나무.
개나리와 비슷하나 꽃색이 다릅니다.
개나리 보다는 몇일 빨리 핍니다.
개나리.
개울가에 늘어져 있으며, 약간 음지이고 오랫동안 그냥 방치했더니 조금 엉성해졌습니다.
올해는 다듬어서 꽃이 많이 오도록 해야겠습니다.
산앵두라는 놈입니다.
꽃이 피기 바로 직전입니다.
작은 열매도 열립니다.
3지 닥나무라는 놈의 꽃입니다.
가을에 꽃대가 생겨서 그 상태로 겨울을 보내고 지금 꽃이 피네요.
저는 실물로는 올해 처음 보는 꽃입니다.
이렇게 꽃을 피우면, 겨울철이 매서우면 꽃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전부 말라버렸음)
주변을 지나가면 저를 유혹하는 꽃.
향기가 좋은 꽃나무 바로 천리향입니다.
집앞 남쪽 창앞에 심겨진 20년도 넘은 놈은 작년 혹한?으로 사망하고(다른 몇 종류도 돌아가셨지요)
바람막이가 확실한 온실옆에 있는 놈은 견디어 내고 꽃을 피웁니다.
저는 모든 나무류는 키우던 놈이 죽을 것에 대비해 최소한 다른 장소에 한 그루를 더 심었는데...
한놈이 사라졌으니 이놈을 꺽꼭지해서 2세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놈은 생각만큼 잘 되지 않네요.
팥꽃나무입니다.
그림자가 져서 꽃이 잘 들어나지 않지만, 화사하기로 유명한 보라 색상의 꽃이 무수히 피지요.
그리고 그 아래에는 크리스마스로즈라는 놈도 꽃을 피우고 있네요.
역시 지금 시기의 대표 화초는 수선화이지요.
앞화단이며 저가 오기를 학수고대하는 놈들이랍니다.
이곳은 수선화가 지면, 다시 튜립이 피기 시작할 것입니다.
딸기도 지금 꽃을 피우네요.
이놈은 방치 중인데... 올해는 조금 관리해볼 생각입니다.
꽃은 아니지만, 꽃나무처럼 보이는 놈.
황금편백?
지금이 가장 색상이 좋은 시기입니다.
다음으로는 벗나무류가 꽃봉우리를 키우고 있으며, 벗꽃이 피면 농사 준비도 본격화 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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