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이 드디어 실체를 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1학년을 보내며"라고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중 2학년 올라오면서 찍은 사진으로 보입니다.
이때에는 중학교도 시험을 보고 들어가는 시절이 었는데,
공부는 안하고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기만한 놈이 그래도 2:1의 경쟁률을 뚫고 중학교에 합격했으니, 다들 좋아라고 하셨지요.
기억으로는 그때에 은희씨의 안개가 라디오를 타고 유행했던 것으로 남아 있으며, 지금도 저의 애창곡이지요.
(저는 혼자서 할머니집에서 살아서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니, 매일 책가방 던지고 놀기만 했으니, 지금도 국어 실력이 엉망입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 사진은 약간 폼도 잡으려고 하는 나이, 고 1로 기억됩니다.
사진에 글자를 써두는 것도 나중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점점 멋쟁이 청년으로 자라고 있지요? 호 호
이 사진은 지금의 얼굴 모습이 나오는 고3 졸업때 찍은 사진으로 기억됩니다.
나름대로는 멋을 부리고 찍었지요. 키도 그 당시 크기로는 큰편이고, 인물 좋고 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나를 따라 다니는 여학생은 없던데요.
이 사진도 고2 (3)겨울의 사진으로 기억됩니다.
눈이 오는 날, 옆집 아이스케이크(?) 공장 하시는 분의 따님과 함께한 사진입니다. 초등학교 4~5학년 정도 였을 것인데,
저도 동생처럼 좋아했고, 그집 어른도 잘 알고 지내던 아이였는데, 그해 겨울에 서울(?)로 전체가 이사를 가게되어 기억되게 사진으로 남겨둔 것입니다.
얼굴도 가름하고, 상냥하고 나를 잘 따라서 나도 좋아해고, 그집 어른도 별로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되는 첫 여인(?)이 아니가 합니다.
지금 따져보니, 약 5~6살 차이가 날 것 같네요. 잘 했으면 지금 옆에 누워있을 수도 있겠네요. 하 하
그러나 지금은 이름도 모르고, 단편적인 기억과 오직 몇장의 사진이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사를 가면 그것으로 끝이였지요. 특히 서울은 기차로 거의 12시간을 타고 가야하는 너무 먼 거리이고,
나와는 동떨어진 별개의 세상이였으니까요. 그래서 서울로 이사를 가면 거의 모두가 연락이 두절되는 시절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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