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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배가 산으로간 - 정동진

by 황새2 2010. 12. 29.

 아마 최근에 큰 파도와 바람이 불렀나 봅니다.

범선이 바닷가 바위 위에 올라앉아있네요.

그리고 다시 보니, 산위에도 큰 크루즈 여객선이 놓여있구요.

 강릉에서 일을 보고, 여기까지 올라온 김에 참새가 방앗간을 찾았지요.

그 유명한, 그리고 3일 후면 어김없이 나올 새로운 해의 첫 일출 광경...

정동진을 찾았습니다.

강릉에서는 약 60km, 한시간 거리이니 네비가 시키는대로 왔지요. 

 정동진 전체의 관광 안내도입니다.

그런데 사진의 모래시계는 안보이던데요.

다른 곳에 있나요?

저가 모래시계 공원까지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정동진 역의 모습입니다.

역이 바로 모래사장과 붙어있습니다.

참 특이한 역입니다. 그러니 이름이 나게되었겠지요.

 바다는 바람이 그런대로 세게불어 파도가 일고 있었으며,

보기는 좋은데, 추워서 오래 있기는 어려웠습니다.

바닷가는 그런대로 여행객들이 있었으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빨리 목적지에 도착을 해야, 좋은 방을 잡을 수 있다고 하여,

멀리서만 바라본 요트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배가 산으로 간 이유는 아셨어요.

저가 보기에는 기차가 바다로 가니, 기차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 나오는 길에 시간이 있으며, 산 위의 배에 올라가서 선장님께 물어 보아야겠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모래시계공원 안내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음 사진에...

 위 안내판 뒤에 누군가가

어떻게 보면, 장난이 아니 이런 글이 적혀있습니다.

떠난 님, 아니 떠나보낸 님을 잊기 위한 이별여행 중이라고 쓰여있네요.

 

동갑내기와 살고 있다가 보니(엄밀하게 몇개월 차이로 1살 아래지만) ,

나에게는 오빠라고 불렀던 동생이 없다.

지금이라도  현오빠라고 불러줄 사람 만들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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