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이 피었습니다.
일요일 시골에서 꺽어온 매화가지에 꽃이 피었습니다.
순결한 흰색의 꽃, 참 아름답습니다.
매화는 봉우리가 완전히 벌어지기 시작하는 놈이 아니면, 집안에서 꽃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즉 가지에 영양분이 없나, 가지의 힘 만으로는 꽃을 피우지 못합니다.
밖의 산수유도 추위로 꽃을 피울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지를 꺽어와 매화 화병에 같이 꼿았습니다.
그러면 흰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어울릴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강제로 봄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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