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화를 집안으로 가져옵니다.
집안은 따뜻하니 모든 꽃이 동시에 개화하여 보기가 좋습니다.
영춘화는 이렇게 꽃꽂이용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안방 앞 해받이에 있는 튜립 한놈은 성질이 급한가 봅니다.
벌써 꽃대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언제 피려나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그 뒤에 잎은 방아(배초향)잎입니다.
방아는 다년초로 지금 나오는 잎을 쪽파와 함께 넣어서 지짐해 먹으면 맛과 향이 기가막히게 맛이 있습니다.
대문 옆에 있는 화단입니다.
봄에는 튜립 수선화가 피고 다음은 아이리스가 피고, 초롱꽃과 금낭화가 피고, 자생되는 다년초와 일년초가 필 것이며,
백합이 피고, 나리가 피고, 상사화가 피고, 코스모스 국화가 피면 한해가 지나갑니다.
지금부터는 자연이 시간의 흐름을 한층 더 빠르게 만들 것입니다.
영춘화 입니다.
저는 한 나무를 여러 장소에 심습니다.
이렇게 하면 향에 따라서 기온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꽃을 더 오랫동안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야 북쪽에 있는 놈은 꽃대가 생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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