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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비트 월동 되는가?

by 황새2 2011. 4. 29.

   재작년에 심은 비트를 작년에도 수확을 못하고 그냥 노지에 톱밥만 뿌려두었는데,

올해는 많은 놈이 죽고 그래도 몇개는 살아서 싹을 올립니다.

비트는 식용염료로 사용하니 몇개만 있어도 되어 수확을 포기한 것인데, 지난 추위도 이결낼만큼 생각보다는 강인한 작물입니다. 

옆에서 자라고 있는 놈은 홍화입니다. 따로 심은 것은 아니고 쓰레기를 정리하여 이곳에 버렸더니 심은 것보다 오히려 잘 발아가 되었습니다. 

  더덕이 잘 올라오고 있습니다.

작년 지주가 삭아서 뽑아버리고 아직 새 지주를 세워주지 않았는데, 이번 주일에는 지주를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

현재 한 장소에서 5년 동안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딸기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중간 중간에 보면 잎이 적은 놈들이 보이는데...

영양분이 부족해서 그런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벌레가 잎을 갉아 먹어서 잎이 엉성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검은 색을 가지는 파잎벌레입니다.

파잎벌레가 딸기 잎도 잘 먹는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지요.

미리 알았으면, 확인하여 잡아서 피해가 적도록 만들었을 것인데, 무지해서 많은 딸기가 이미 망가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작물은 농부의 발자욱이 필요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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