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의 밭의 풍경입니다.
1차로 모든 잡초는 완전 제거했으며, 이유는 비가 오고 난 뒤에는 뿌리가 쉽게 빠지기 때문에 작물 사이의 풀은 빨리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고추를 심기 위한 거름을 뿌렸으며, 저녁 늦게는 거름을 흙으로 덮어 주었습니다.
염교라는 파입니다. 약 30개를 심어서 5개만 살아 있으며, 한 뿌리에서 여러가지의 잎이 올라 오는 모습이 쪽파와는 다른 느낌이 확실합니다.
파의 잎도 조금은 가늘고 긴 편입니다. 살아남은 놈들은 잘 관리하여 올해 종자로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반 쪽파입니다. 조금 성장이 부실하지만 그래도 올해는 잘 자란 편입니다.
약 1평 정도 심었는데, 작년 가을부터 뽑아서 절반쯤 먹고 남은 것은 거의 전부를 파김치 담는다고 뽑아서 현재는 몇개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어김없이 찾아오는 파잎벌레에게 20여 포기는 상납을 했습니다.
파잎벌레 퇴치 방법은 없나요?
아직까지 일반적인 천적은 본적은 없는데, 가끔은 말라서 죽는 놈은 보았습니다.
마늘밭의 풍경입니다.
왼쪽은 난지마늘이고 오른쪽은 한지 마늘입니다.
난지 마늘은 가을에 잎이나서 그대로 월동을 하고, 한지 마늘은 잎이 없다가 봄에 싹이 나서 자란 것인데,
지금 보니 오히려 늦게 출발한 놈이 오히려 대가 더 굵게 보입니다.
원래 생각은 관행농처럼 논비닐 멀칭을 일부는 하여 서로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결국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 대신 잡초를 제거하고 염소우리에서 나온 거름을 골 사이에 뿌려주었습니다.
올해는 적게 심고 잘 가꾸자가 농사 철학인데, 결과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마늘은 일차적으로 발아는 매우 고르게 잘 되었으며, 현재의 성장 모양으로는 절반은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적당한 비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밭에서 모종을 만들어 이식한 양파는 절반 정도가 죽어서 빈 곳이 많습니다. 사진의 양파는 프로파머님이 모종으로 주신 붉은 양파이며,
4개 정도만 죽고 나머지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파도 포트 모종을 해서 키우는 것이 더 현명할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밭의 풍경입니다. 좌측의 것은 완두콩이며, 아직 지주는 세우지 못했습니다.
지금 빈 곳은 앞으로 고추가 심겨질 자리입니다. 아직 완전한 밭을 못 만들어 걱정입니다.
곰취가 자라는 뒤 텃밭입니다.
벌써 3번째 수확을 해서 열심히 먹고 있으며, 작은 잎이 연하고 맛있다고 나무가 크지 못하게 계속 뜯어 버립니다.
그래도 살아는 나겠지요?
정구지는 약 2평 정도가 심겨져 있는데 4 또막으로 나누어 수확을 하고 남은 나머지의 모습입니다.
이제 이놈을 수확하면, 맨 처음에 수확한 자리가 다시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자랄 것입니다.
우리집 정구지는 비교적 파잎 벌레의 공격을 적게 받는 편이라서 그래도 저 손을 덜어주는 좋은 채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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