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확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지금 익는 과일들은 주로 검은 색 계통이 많습니다.
블루베리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최소한 20배 정도는 수확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열매가 많이 달려 알이 적지만, 많으니 따 먹는 맛은 있습니다.
하루 사이에 익어갑니다. 사진은 토요일 수확한 것이며, 일요일에도 비슷한 량을 수확했습니다.
과일은 익어가면서 크기가 급격히 커지게 됩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색이 없는 풋 과일과 검개 변한 익은 과일의 크기가 2배 차이는 나지요.
현재까지는 블루베리는 특별한 해충이 없이 잘라고 있습니다.
월동 중 죽지만 않는다면 키우기는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복분자도 하루가 다르게 익어갑니다.
이제 가운데 가장 먼저 꽃이 핀 놈은 검은색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익으면, 손으로 만지면 꼭지가 빠져서 열매만 모을 수 있습니다.
복분자는 수확량이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작년에 자란 가지에서 새순이 나오면서 열매가 달리기 때문에 작년 가지를 잘 관리하면 많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 수확한 복분자입니다.
토요일에 한번 수확을 해서 적은 량이며, 전체로 사진의 3배를 수확했습니다.
앞으로 전부 수확하면 한 항아리 분량은 나올 것입니다.
올해는 특이한 해입니다.
원래 앵두가 잘 열리는 나무는 동해로 큰 가지가 죽고, 열매는 열렸다가 전부 떨어져 버렸는데,
연못가에 그늘이 되어 잘 열리지 않은 앵두가 너무 나도 많이 열려서 가지가 지탱을 못합니다.
그래서 수확도 편하게, 나무도 보호할겸, 일부의 나무 가지를 잘라서 수확을 했습니다.
올해의 앵두 수확은 비가 없으니, 당도도 그런대로 나오며, 양이 많아서 따는 것이 아니라, 가지를 훓어내렸습니다.
사진은 20분도 안되어 수확한 량이며, 절반도 수확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량도 처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앵두는 씨앗이 있어서 바로 쥬스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앵두를 가져다주니, 일거리 만들었다고 혼났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먹음직스러운 쥬스로 변했습니다.
앵두 열매를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걸름망이 있는 카터기로 갈아서 액체와 찌거기를 분리하니
먹음직스러운 쥬스가 큰 PT병으로 3병이 만들어졌습니다.
더위로 갈증이 생길 때 좋은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산딸기도 수확했는데,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산딸기는 당도가 있으니, 벌레도 좋아해서 약간은 조심해서 먹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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