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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가을 꽃

by 황새2 2011. 10. 17.

5월 장미가 사계절 장미로 바뀌면서

여름에는 안되지만, 날씨가 서늘해지는 지금부터 초겨울까지 다시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장미를 여러 종류로 많이 심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안되는 것이 장미입니다.

보통 봄에는 꽃을 잘 피우나, 한 여름에는 고온으로 거의 잎이 떨어지고 죽어가는 상태까지 가고,

다시 가을이 되면 새순을 내어서 꽃을 피웁니다.

 

장미 키우기도 그냥 두면 키가 너무 커져서 볼품이 없어지기 때문에 적당한 전정을 해 주어야합니다.

또 겨울에 동해로, 장마철 비로 죽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람 손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일에 치어서 그냥 방치해 두니, 많은 나무가 죽어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주변의 다른 나무가 이제는 너무 커져서 키가 적은 장미는 완전히 가리므로 해를 볼 수가 없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가끔 화사한 꽃을 보여주기도 하니,

내년 초봄에는 그나마 살아있는 장미는 뽑아서 관리가 쉽도록 다른 장소에 모아 심어야겠습니다.

또 다른 색상의 국화가 피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이 국화가 만개할 쯤에는 서리가 내렸는데...

 

이제 서서히 서리가 내릴 것에 대비해야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아마 11월 초에는 서리가 내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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