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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식구들

굼뱅이를 아시나요?

by 황새2 2012. 5. 2.

저가 질문 올렸던 살아있는 수확물의 실체입니다.

흔히 보는 작은 굼뱅이가 아니고,

손에 올리면 무게감이 느껴지는 아주 큰 굼뱅이 입니다.

 

직경이 삽자루보다 더 큰 놈이면 한 손위에 2마리가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저도  굼뱅이를 여러번 보았지만, 이렇게 크고 깨끗한 놈은 처음 봅니다.

어찌나 깨끗한지 손으로 만져도 징그러운 느낌이 없습니다.

 

아직 성충이 어떤 모양이 될지 잘 모르니...

한번 키워 보려고 합니다.

드디어 시골 식구가 다양해져가고 있습니다.

 

요즈음 억대 부농으로 소개되었던 분 중에 한분이 이러한 곤충을 애벌레부터 어미까지 키워 분양을 한다고 하니,

저도 억대를 꿈꾸어 볼까요?

잘못하면 귀한 동물을 죽이는 꼴이 되겠지만,

성충이 왕매미가 되거나 사슴벌레가 되어도

긍극적으로는 저에게는 일종의 해충이니...

죄까지 짖는 것은 아니겠지요.

 

포획한 마리수는 총 30마리 정도 일 것 같습니다.

그냥 자기들이 살았던 톱밥을 통에 담아 잡아 넣어 두었으니,

언젠가는 우화하여 나타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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