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수확했다.
그 동안 갈 때마다 5~6개씩 따서 먹던 것을 태풍이 온다고 하여 한꺼번에 전부 수확했다.
배가 봉지에 들어있어서 상태를 확인하기가 어려웠는데...
수확시기가 지나서 물러진 배가 많이 나왔다.
이 배는 빨리 익는 대신 시간이 지나면, 바로 물러지기 때문에 따서 냉장 보관하고 먹어야 하는데...
배추/무에 눈이 팔려서 썩은 것이 많았다. 상처가 없는 깨끗한 배는 약 20개 정도가 나왔다.
제사와 추석상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수량이다. 부족하면 아직 익고있는 다른 품종을 따서 올리면 된다.
포도를 시험적으로 수확을 했다.
아직은 조금 더 익어야 하지만, 제사에 올린 것을 수확한 것이다.
포도도 봉지를 하지 않으며, 벌이나 나비류에 의해서 단물은 전부 사라지고 빈 껍질만 남게 되어 먹을 수 있는 것이 없게된다.
그러나 봉지 속에서는 이렇게 익어가고 있다.
이렇게 키운 포도는 껍질까지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쥬스나 포도주를 만들어서 오래 동안 두고 먹는다.
오는 일요일은 포도주 담기를 해야할 것 같다.
그런대로 송이가 큰 포도입니다.
단감이다.
감 껍질이 붉은색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이놈도 다음주부터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꼭 의도한 것이 아니였는데, 아래밭 과수원의 배/감이 나무별로 3 단계의 시간차를 가지고 익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계속 수확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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