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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2010년9월4일 - 밭풍경

by 황새2 2010. 9. 6.

 모종으로 심은 양배추입니다.

배추와 같이 심었으므로 너무도 성장이 안되고 있습니다. 또 잘반 이상은 죽고 하여 현재 우리 땅과는 안 맞는 것으로 보여지는 작물입니다.

그래서 안되는 것을 대비하여 늦게 파종한 무우가 자라고 있습니다.

 

토양 성질/특성!

저가 농사를 처음 시작할 때는 특산물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거름만 많으면 무엇이든지 가능해였는데...

그래서  나름대로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역 특산물을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의 특산물은 청도반시라는 혹시로 먹는 감과 복숭아 입니다.

다른 감은 잘 안되어도 반시라는 감은 너무 잘 됩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는 감에 씨앗이 생기지 않는 것이 대다수 입니다.

앞으로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데... 능력이 안되니... 

 작년에 양파 심은 곳에 배추를 심었으며, 너무 작아서 손을 벗어나 양파가 자라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란 양파, 앞으로 어떻게 될까 보려고 그냥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벌레가 열심히 잎을 갉아 먹고 있네요. 

 무슨 잎인가 안시겠어요?

저의 맨발(거봉이는 아님)과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고구마 잎입니다.

너무 크지요? 그러면 뿌리에 생기는 것이 없다는 소리도 하던데...

서서히 걱정이 됩니다.

 

손 보다 발이 예쁜 농부 올림. 

 토종 쪽이라고 하여 종자용으로 두고 있는 놈이 꽃을 피웠습니다.

희귀 씨앗 많아도 필요없고 없으면 구하기 어렵고...

 여름의 꽃, 익모초가 작은 가지마다 모두 꽃을 피웠습니다.

 울금,

올해 처음 심어보는 종자인데...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뿌리가 생강과 비슷해서 위쪽 줄기도 생강 크기로 생각하고 심었는데...

완전 파초 크기입니다.

다음에는 최소 50cm*50cm 간격으로 심어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잎으로 뿌리는 얼마나 달련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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