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고추를 수확했다.
몇일 전까지도 잘자라던 고추가 며칠 만에 탄저가 심해졌다.
몇일 전은 폭풍 전야였나?
지난 주 매실 액기스를 뿌리고 바로 비가 와서 찝찝했는데...
비오고, 덥고, 습하고 등 등으로 시간을 못 맞춘 것이 화근이 되었나,
약 20 그루 이상에서 탄저가 나무 전체를 덮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과 고추 잎이라도 건지자는 생각으로 나무를 제거 했다.
고추 잎 나물, 주먹 크기로 15개 정도를 만드느라고 밤 12시까지 작업했다.
이제는 정상적인 고추의 수확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제거해야할 나무가 더 있는데...
그냥 버리지니 아까워 다음 날로 미룬다.
오후 들어서 가랑비가 오락가락 오기 시작해서, 이번주도 액기스를 치지 못했다.
풋고추 용으로 심은 뒤 텃밭의 고추는 아직까지는 병이 오지 않았다.
빨리 날씨가 서늘해졌으면 하고 바란다. 요즈음 아침 온도 25.6도의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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