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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거창 수승대

by 황새2 2013. 6. 25.

 

거창 수승대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트레킹?

절번 이상이 나이든 사람들이니, 물놀이는 생각도 하지 않고 약 10km 정도를 돌아서 내려오는 트레킹 코스를 잡고 출발합니다.

 

일행은 전부 멀치감이 앞서 가는데...

저는 이렇게 뒤쳐져 있으니, 속샘이 있겠지요.

 

수승대 개울입니다.

이곳은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아주 얕은 물로 평평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개울을 건너가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이곳이 여름이며 연극제가 열리는 수영장이 되지요.

왼쪽의 철골 구조물이 TV에서 보았던 무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행은 전부 산으로 올라갈때,

저는 개울을 따라서 느리게 느리게 트레킹을 합니다.

요즈음은 산에 오르는게 겁이 조금 납니다. 그러니 혼자서 다른 길로 빠진 것이지요.

 

가는 길에 절도 보이고...

그런데 개가 너무 짖어서 안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저 혼자...

개가 너무 짖어데니 민망합니다.

 

다시 강기슬을 따라서 조금 올라가니,

강가에 지어진 정자?

 

풍경이 기막힌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는 사람들의 시야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비슷하니 시대를 뛰어 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소나무가 비교적 많은 편인데, 거의 전부가 바위틈에서 자라서 년수로는 백년에서 수십년은 족히 넘었을 것 같습니다.

 

강 가운데 있는 큰 바위 입니다.

다음에 가까이 가서 살펴보겠습니다.

 

다가올 여름철 안전을 위해서 조금 깊은 곳은 전부 줄로 부표를 띄어 놓았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입니다.

개울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에어컨이 없는 옛날에는 이런 곳에 와서 쉬는 것이 더위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겠지요.

 

정자의 이름이 요수정이라고 나오네요.

그런데 여러 문인들이 다녀갔나, 편액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안내 글은 시문의 해석판이네요.

 

너무 경치가 좋아서 한동안 바라보다가...

 

요수정의 내력서.

 

강을 건너는 다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전체가 큰 돌덩어리입니다.

자세한 것은 돌아 오면서 보겠습니다.

 

안내판이 있기는 하지만,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갈림길이 나와도 안내판이 없습니다.

그러니 처음 가는 사람은 조금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가게됩니다.

 

산으로 올라간 팀도 길을 해매기는 마찬가지 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주 엉뚱한 곳으로 내려와서 되돌아와 오느라 하산 시간이 한 시간 이상 차이가 났지요. 

 

저는 그냥 강 기슬을 따라서 계속 앞으로 앞으로...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면 쉬었다가가 가고.

 

아래 보이는 바위가 전부 하나입니다.

 

올라 갈때는 길을 몰라서 강 기슬을 따라서 무작정 갔는데...

되돌아올때는 강 조금 위쪽에 잘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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