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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집안의 꽃들

by 황새2 2014. 6. 19.

 

집안에 있는 것들입니다.

 

호야꽃입니다.

올해는 지나다니면서 꽃이 안피나 했는데, 하늘에서 피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 벽면을 타고 오르는데,

가장 윗쪽에서 피었습니다.

 

그래도 꽃은 아래를 향하고 있으니, 물 주는 주인을 배려할줄 아는 착한 놈이네요.

 

석부작 난입니다.

20년도 넘었으니, 아주 오래된 놈인데 늙어서 뿌리가 들어나 비실 거렸는데,

다시 정리를 해 주었더니, 올해는 꽃을 피웁니다.

 

다른 화분도 시기하듯이 꽃대를 올립니다.

난도 이렇게 꽃대를 올릴적에는 살아 있음이 느껴집니다.

 

또 다른 놈도. 경쟁을 하듯이.

 

다른 석부작도.

 

사람이나 식물이나 나이가 들면 뿌리가 부실해져서 문제가 생기지요.

즉 게속 자라면서 뿌리가 하늘로 들어나 공중 부양이 되니, 아무리 물을 주어도 바로 말라서 결국은 죽고.

 

버리는 셈으로 뿌리 자르기를 하여 키를 낮추었는데,  하나는 활력을 찾았는데 하나는 겨우 목슴만 살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 올해는 꽃보기는 포기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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