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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여름작물이 나오다 - 오이와 호박

by 황새2 2014. 6. 18.

 

이제 텃밭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작물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이가 8개, 애호박이 한개, 오이고추 몇개.

그리고 상추와 깻잎...

이 정도이면 이것만 먹어도 4일은 충분하겠지요.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8개월 동안 거의 매일 먹었던 상추도 이제는 지겹기도 하고 또 꽃대가 생겨서 더 이상 둘 가치가 없으니.

대를 잘라서 마무리 하고...

다시 시원해지는 9월이 시작되면 같은 반복을 하겠지요. 

 

그리고 내가 있으나 없으나 이런 반복은 지속될 것이고...

그러다보면 찰라의 생도 마감을 하겠지요.

 

이렇게 항상 어제와 같은 오늘이지만, 잠깐 잊어먹고 바라보면 항상 새로움으로 넘치니,

그것이 바로 삶의 흔적이고 즐거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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