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상추의 모습입니다.
기억으로 8월 중순에 씨앗 뿌려 9월 중순부터 먹고 있는 상추입니다.
지금 시기는 야채를 생으로 많이 먹는 시기가 아니여서 이 정도의 량이면 충분합니다.
중간 중간에 보이는 당근은 자생된 당근입니다.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성장하는지 두고 볼려고 합니다.
혼합 상추+양상추밭입니다.
2차로 뿌린 것인데 이제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랐습니다.
지금 자라는 상추는 전부 올해용입니다.
즉 늦가을까지 먹고 폐기처분하는 놈들이지요.
그러니 많이 심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놈은 3차로 뿌린 놈인데...
씨앗을 넣고나서 바로 두더지가 해집고 다녀, 거의 죽고 중간 중간 몇개씩 만 자라고 있습니다.
지금 이 크기는 겨울용입니다. 즉 조금 더 추워지면 온실로 이식을 해서 겨울 동안 먹을 채소가 되지요.
그리고 작은 놈은 다시 한번 더 뿌린 4차 상추류의 상태입니다.
올해 상추 씨앗을 넣은 뒤로는 가장 잘 발아하여 자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추워지는 시기이므로 아주 큰 등치로는 자라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조금 자라다가 겨울 동안 노지에서 모종으로 버티다가 이른 봄에 이식을 하여 키울 것들입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5차로 다시 상추 씨앗을 더 넣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한가지 일을 오래하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다양한 일을 합니다.
이놈은 시금치이며, 역시 8월 중순에 1차로 뿌린 놈은 발아율 10% 이하.
그러니 빈 공간에 다시 2차로 뿌린 것들이 자란 모습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1차로 성장한 것들은 뽑아서 먹고 있습니다.
이놈은 3차로 넣은 시금치 입니다.
역시 조금 추워져야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거의 100% 발아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놈들은 월동용입니다. 즉 겨울 동안 큰놈은 먹고, 작은 것들은 내년 봄에 먹기 위한 용도이지요.
시금치는 싱싱한 야채가 필요한 겨울 동안에 먹을 수 있으니, 조금 많아도 또 다시 4차로 시금치를 뿌렸습니다.
삽으로 일일히 밭을 만들어 심으려니, 한꺼번에 전부 심을 힘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여러번 나누어 씨앗을 뿌리게됩니다.
자생되고 있는 고들빼기입니다.
이제 뿌리도 충분히 커져서 일부는 수확하여 김치를 담았습니다.
쪽파밭입니다.
조금 등치가 큰놈은 아주 빨리 심은 놈이고, 작은 놈들은 뽑아 먹고 난 빈 공간에 다시 한번 더 종구를 넣은 것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등치가 큰 놈들은 끝잎이 많이 말라 있습니다.
즉 심고는 빨리 자라다가 성장이 멈추고 잎이 말라가다가 날씨가 추워지니 다시 활력을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성장세는 늦게 심은 것이 더 왕성합니다.
쪽파를 가장 효율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2번 종구를 심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빨리 심어 초반에 잘 자란 것들을 뽑아서 먹고, 추워지면 다시 한번 더 종구를 넣어서 김장용과 내년 봄용으로 키우는 방법입니다.
지금 이 정도 자랐으면, 김장용으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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