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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팔공산 단풍길

by 황새2 2014. 11. 6.

 

행사가 있어서 점심 시간에 짬을 내어 대구에서 가까운 팔공산을 다녀왔습니다.

팔공산은 높이는 1200m 정도인 산으로 동화사와 파계사 그리고 갓바위를 품고 있는 산이지요.

단풍길은 의도적으로 가로수를 단풍나무로 가꾸어 지금 계절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관광코스입니다.

 

축제는 금요일(10월31일)은 축제의 시작날인데, 비가 내려서 사람은 많지 않았고 떠러서 조금 쓸쓸하기까지 팔공산 단풍길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사진에는 팔공산 단풍길의 단풍은 없습니다.

이유는 행사 시간에 촉박해서이고 또 비가 내려 차에서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지요.

 

점심을 먹고 돌아오기 전에 팔공산 수련원 주위를 둘러봅니다.

비에 젖은 단풍이 더 예쁘게 보입니다.

 

이 단풍은 아주 붉은색이 아니고 선명한 붉은색입니다.

 

노랑 단풍도 있고...

 

은행잎도 진노랑으로 변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인데...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곳곳에 은행 잎이 수북합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가랑비가 계속 내려서 야외 활동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어슬렁거리기에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대구에 35년을 넘게 살았지만, 저는 처음 들어간  본 곳입니다.

 

단풍 틈 사이로 꽃이 피었습니다.

개나리입니다.

아마 꽃 중에는 가장 성질 급하거나 철없는 꽃이 개나리가 아니가 합니다.

 

이번 나들이는 가을 단풍과 함께 아주 이른 봄식도 함께한 짧은 나들이였습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단풍여행 먼곳 찾아 가시지 말고, 팔공산 단풍길을 한번 다녀오시지요.

축제는 끝이 났으니, 오히려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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