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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몽산포해수욕장

by 황새2 2014. 11. 17.

 

태안에 도착해서 다른 분들과 함류하는 시간까지 여유가 생겨서 학창시절 가보았던 몽산포해수욕장에 들렸습니다,.

저가 몽산포를 간것은 대학 3,4학년때로 기억되니 저 기억 속의 풍광은 하나도 없고, 그러니 단편적인 기억은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질 수 밖에 없지요.

http://blog.daum.net/powerhyen/1511

그래도 기억 여행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살아가는 즐거움이 아닌가요?

 

시간은 이미 5시가 넘었고, 또 휴대폰으로 찍은 것이라서 사진은 흐립니다. 

저가 놀란 것은 여름도 한참지난 철지난 바닷가인데 사람들로 넘쳐난다는 것이지요.

즉 다른 해안과 달리 넓은 송림이 오토캠핑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사유지라고 팻말이 있음)

상당히 많은 젊은 분들이 캠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스상에서 캠핑이 대세라는 것은 여러번 들었지만, 현장 목격은 처음입니다.

주변 풍광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서 보잘 것이 없고, 어찌보면 개발이 가장 안된 것 같은 느낌인데,

이런 환경이 오히려 캠핑족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나봅니다.

 

탠트 중간 중간에는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어떤 곳은 고개굽는 연기가 드리우고 꼬마들은 이곳 저곳을 뛰어다닙니다.

 

그리고 바닷가에는 이미 해는 떨어졌지만, 붉게 타오르는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참 평온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늦겨져 한동안 머물러 있고 싶은 초저녁 풍경입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폭죽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바다로 폭죽을 쏘기 시작합니다.

사진상으로도 보이지요.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주입니다. 

 

어떤 폭죽은 완전한 불꽃놀이가 됩니다.

하늘에서 여러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예전에는 통기타나 카세트 들고 다니면서 여럿이 모여서 노래하던 것이 전부 였는데,

이제는 노는 모습도 아주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니 항상 세대차라는 것이 존재하고, 또 모든 것이 알게모르게 변해가는 것이 세월의 흐름인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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