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 풍경입니다.
만 1주일만에 이렇게 누렇게 잎이 마릅니다.
이유는 병?
병증인 느낌도 약간 있지만, 아니 더 이상 잎이 필요없어졌다는 것일련지도...
작년 가을 가장 먼저 심은 올마늘이고, 또 겨울 동안 비닐을 덮어 조금 큰 상태로 월동을 시킨 놈입니다.
그러니 가장 왕성히 자랐고 또 튼튼하게 자란 마늘입니다.
그런데 1주일만에 이렇게 잎이 마릅니다.
아직은 수확할 준비가 안되어 혹시 병인가 싶어서 한 뿌리를 뽑아 보았는데, 아주 튼튼한 마늘이 매달려 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마늘 수확을 시작해야할 상황입니다.
옆골에 있는 같은 올마늘인데, 조금 늦게 심은 것이고, 겨울 동안 그냥 내버려둔 놈입니다.
마늘 대는 조금 작지만, 추측 하건데 이놈도 다음 만날때는 잎이 누렇게 변할 것 같습니다.
이제 올마늘은 서서히 수확해야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놈은 늦마늘입니다.
봄에 싹을 내밀어 지금 가장 왕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지나다니면서 보면 하루가 다른 모습입니다.
늦마늘은 이곳에서는 6월 초중순에 수확을 하니, 아직은 길게는 1달, 짧게는 20여일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올해 마늘은 지금까지 적절히 내려준 비로 가뭄없이 자라서 환상적인 작황입니다.
다만 앞으로 무더위가 어떤 영향을 줄련지는 알 수가 없지만...
또 앞의 올마늘이 병이라면 이 놈에게도 전염이 되겠지요.
양파도 서서히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잘 자란 만큼 대가 아주 큽니다.
그 사이 몇번 뽑아 먹었지만, 아직은 뿌리가 충실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몇일 사이에 알뿌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마무리 성장만 남은 것이지요.
양파도 6월 초에는 수확을 해야하니...
다시 땅을 파야하는 계절이 돌아온 것이겠지요.
즉 마늘 양파 수확한 자리에 녹두, 콩, 참깨 등의 후작을 심어야 하니, 또 약간은 중노동을 해야합니다.
월동 대파입니다.
봄에 꽃대가 올라와서 1/3만 남겨두고 전부 잘라버렸습니다.
꽃이 피면 아무래도 잎이 억세지니 먹을 것이 줄어들지요. 그러니 빨리 새잎을 만들어라는 의미이지요.
현재 봄에 씨앗뿌려 자라고 있는 대파가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랄때까지 이 대파를 먹어야 합니다.
저희는 육게장을 자주 먹는 편이라서 대파가 많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대파 모종이 잘 자라고 있으니, 비로서 대파 자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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