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 보는 상황이며, 너무 늦게 수확한 것은 분명 아닙니다.
아니 늦마늘의 상당 수가 이런 모양입니다.
대가 굵은 것들의 대다수가 뿌리는 키우지 않고 마늘쪽 하나하나에서 다시 대가 나와서 2차 성장을 한 것입니다.
푸른 잎으로 있을 적에 마늘쫑이 올라오면서 아주 작은 잎들이 무수히 올라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는데...
그래도 이런 상태일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사건이며, 너무 늦게 수확한 것은 분명 아닙니다.
늦마늘의 약 절반 정도가 이런 모습입니다.
아직 이놈을 잘라서 내부 모습을 보지 않았으니, 즉 쪽 마늘 속에 심이 있어서 먹을 수가 없는 상태인지 아닌지를 모릅니다.
그러니 올해 마늘이 풍작이라고 해야하나 흉작이라고 해야하나 햇갈립니다.
15년 이상 마늘을 키워 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예년과 달리 해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원인 불명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이런 경험이 있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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