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주과?(1주일 단위로 하고 있는 과제)입니다.
시골 들어가면 낮에는 감따고, 저녁에는 감깎고...
그리고 밤중에는 건조기 돌리기.
그 동안 청도반시는 건시로 정리가 되었고, 다음 타자로 대봉은 반건시 및 곶감으로 만들고, 둥시는 감식초로...
사진은 너무 많이 매달려 등치가 작아진 대봉입니다. 그러니 곶감으로 적당할 것 같습니다.
감식초를 만들기 위해서 홍시가 되기를 대기하고 있는 감들입니다.
나무에서 너무 물러진 감들은 손으로 만질 수가 없으니, 차라리 홍시를 만들어서 감식초 원료로 쓸 요량입니다.
이제 한번만 더 작업하면 2/3는 정리가 될 것이고, 나머지는 11월 중순에 완전히 익은 곶감용 감만 처리하면 올해 감 농사도 끝이 납니다.
그러면 계절은 어드듯 겨울이 시작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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