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에 성공한 벌입니다.
작년 가을 4통이 있었으나, 말벌로 나머지 3통은 견디지 못하고 겨울 동안 죽고 이 한통만 살아 남았습니다.
요즈음은 말벌은 잡아 죽여도 검은말벌은 날아다니는 벌을 사냥하기 때문에 피해를 줄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놈들을 잡지 않고는 방임 상태로 벌을 두면 먹이 저장도 안되고 벌의 숫자가 줄어 월동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래도 아직은 관심을 줄 시간이 없어서 그냥 방치, 아니 실험용으로 두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조금 더 정비하고 시설을 만들어서 말벌을 막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소망은 이 벌이 잘 자라서 분봉도 하고, 또 이사 들어온 놈도 많았으면 하는 것이지요.
이유는 내년부터는 시간을 만들 수가 있으니, 다시 벌 키우기에 도전을 할 생각입니다.
텃밭에는 대파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파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무엇인가 보이지요. 벌입니다.
꽃 하나에 어떨때는 여러마리 벌이 붙어서 꿀을 빠는 것이 보입니다.
대파꽃은 벌이 좋아하는 밀원작물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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