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1달만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아니 거의 하루 종일 내렸으니 소나기가 아니고 비가 내린 것이지요.
그러니 그 동안 숨어 있었던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단 2일만에 무에서 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꽃도 피웁니다.
바로 상사화 꽃.
비는 모든 것을 춤추게 만듭니다.
저가 뿌려주는 물로는 얻을 수 없는 현상들이지요.
다 죽어가던 것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생기가 있습니다.
아침으로는 이런 꽃들도 구경합니다.
장미도 계속해서 꽃을 피웁니다.
이제 물주는 노동이 조금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달아리아도 꽃을 피우고.
이렇게 한 여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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