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마지막 날 [送舊迎新]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도 한해를 잘 마무리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토암산에 올랐다.
걸어서 오른 것은 아니고 차로 올라갔으니, 딱히 의미를 부여하기는 그러하지만,
내 평생 12월 31일날 이렇게 산에 오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토암산은 석굴암이 있는 산이다.
산 정상은 매우 추웠다. 기온은 영하 7도, 그러나 바람이 강해서 귀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제법 많은 사람이 올라왔다.
석굴에 있는 본존불이다.
아마 중학교 시절에 수학여행왔을 때는 전실이 없이 바로 외부로 노출이 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보존을 위하여 유리창으로 막혀있다.
그래서 갖혀있는 불상이 되었다.
사진 촬영금지이지만, 내부 조명으로 사진 촬영은 가능했다.
주변의 모든 길은 눈으로 덮혀있으며, 녹을 생각이 없다.
그리고 달아논 연등이 이체롭다.
저에게는 2010년은 너무도 의미있는 한해였습니다.
저가 블로그를 시작한 해이며,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님들을 만났고, 또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님들과의 이야기는 저가 죽는 날까지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며, 너무나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입니다.
저는 님들이 있어서 행복했으며, 님들과 함께 앞으로도 살아갔으면 합니다.
2011년에도
저의 불로그에 오시는 모든 님들,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지내시고, 소원 성취하시고 건강하게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포 바닷가 찻집에서 (0) | 2011.01.03 |
---|---|
동해바다의 파도 (0) | 2011.01.01 |
무조건 네비를 믿으면... (0) | 2010.12.31 |
요트타러 가는길 (0) | 2010.12.31 |
썬크루즈리조트 - 정동진 (0) | 2010.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