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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야산에 가다

by 황새2 2011. 2. 23.

 가야산은 해인사가 있는 산으로 알려져있으며 국립공원이다.

산이 크기 때문에 여러 행정구역에 거쳐있으며, 이번에는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쪽으로 올랐다.

최고 높이는 1433m인 칠불봉이 있으나, 우리의 목표는 서성재까지이다.

 예전의 기억과는 달리 등산로가 많이 정비되었으며, 중간에 돌탑도 있고 계단을 많이 만들어 두었다.

 성주쪽을 택해서 오른 이유는 바로 아래에 가야산 호텔이 있기 때문이며,

가야산을 남쪽 방향에서 오르기 때문에 눈이 녹아 등산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서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오르자 그늘진 곳은 눈이 20cm 이상 쌓여 있었다. 

 기온이 높았지만, 사람이 다니는 등산로도 눈으로 덮힌 곳이 많이 있었으며,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아서 조심해야만 했다.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진 곳은 아이젠의 영향으로 나무가 많이 파혀져 있었다)

또 눈이 녹은 곳은 눈 녹은 물로 진창이 되어서 1시간 30분 거리를 2시간 조금 더 걸려 올랐으며,

최고봉까지는 앞으로 1시간 이상을 올라야 해서 서성재에서 되돌아 왔다.

왕복 3시간 40분이 소요 되었으며, 1년에 한두번 하는 행사라서 체력을 고려해서 무리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오후 시간에는 주변 마을을 둘러 보았으며, 백운리도 농촌 체험마을로 지정이 된 것같다.

그러나 이 안내문으로는 어떤 특화된 내용이 있는지 설명이 되어 있지 않아서 도움이 안되는 안내도로 보인다.

 해인사는 가끔 가보았지만, 가야산이 국립공원이라는 것은 잘 몰랐는데, 분명 볼만한 것이 있겠지요?

저는 가야산 보다는 해인사 가는 길의 좌측편의 매화산이 봉우리 모양이나 내려보는 경치가 더 아릅다웠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백운동 쪽에서 보는 가야산은 첩첩 산이라서 딱히 전망이라고는 이야기 하기 힘들지만,

산 봉우리가 거의 모두 돌로 되어있으며, 모양이 특이하나 사진으로 담기에는 입체감이 없어서 별로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호텔에 만들어 놓은 조형물이 그 모습을 더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바라보는 산의 풍경입니다.

탑으로 보이는 것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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